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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3월 04일 (월) 19:35 [제 570 호]
「HOIT 컴퍼니」

네 명의 대학생 창업자를 만나다
이수지 대표, 최대순 기술개발팀장, 정인혜 디자인개발팀장, 오필진 영업마케팀장
“감성 IT서비스 제공하는 좋은 기업 만들고 싶어”
밥은 먹고 다니냐? 이어 가족 SNS 앱 기획중
톡톡튀는 아이디어, 모교 앞 상권 알리
△호잇컴퍼니의 창업자. 왼쪽부터 최대순, 정인혜 팀장, 이수지 대표, 오필진 팀장.
△신촌의 먹거리 정보가 담겨있는 밥먹다 앱 메뉴화면
4명의 대학생들이 많든 「HOIT 컴퍼니」의 「밥은 먹고 다니냐」앱이 본격  출시, 가동중이다.
회사 이름은 HO는 「좋은 호」를 의미하고 IT는 말 그대로 IT서비스를 말한다. 좋은 IT서비스를 하는 회사라는 뜻이다.

네 명이 의기투합해 회사를 창업하게 된 것은 지난 9월이지만 사업자 등록은 10월에 냈다.
연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등 5개 대학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인턴쉽 과정중 이수지 대표이사가 낸 신촌모바일 상품권 기획안이 삼성 SDA측 관계자의 눈에 들었다.

비록 인턴쉽에서 학교대표로 선발되지는 못했지만 이 대표의 아이디어가 채택, 상품 개발 제의를 받았고, 정인혜, 최대순, 오필진 팀장이 자연스럽게 영입됐다. 만나고 보니 연대 선후배, 성균관대학교 선후배가 모였다.

『당시 채택됐던 모바일상품권 아이디어는 접었지만 매일 밥먹고 들르던 신촌 상가를 홍보해 보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첫 번째 제품으로 「밥은 먹고 다니냐?」 앱이 완성됐다』고 이 대표는 설명한다.

앱 속에 담긴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컷들은 정인혜 팀장의 작품이다.
『원래 꿈이 미대에 진학하는 것이었기에 그림그리기에 관심이 많았다. 처음에는 재미있었지만 일이라고 생각하고 하니 어려운점도 많았다』고 정팀장은 말한다.

앱 속에 담긴 메뉴들의 이름도 젊은층들이 자주 쓰는 단어들로 대체됐다. 내장팸(내장 패밀리), 더볼래, 줄세워, 겁나좋아 등 친근하지만 이해가 쉬운 메뉴들이 구성됐다.

좋아요 버튼도 I  Love You를 상징하는 손가락 기호로 만들어 졌다.
감성적인 IT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창업취지와도 맞아 떨어진다.
현재 「밥은 먹고 다니냐」의 업소 홍보를 위해 오필진 영업마케팅팀장이 신촌을 돌고 있다.
『워낙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월 2만원도 부담스러워하는 업소가 있는가 하면 기꺼이 가입해 홍보해 보겠다고 지지해 주는 사장님도 있어 아직은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오 팀장. 그는 신촌에 거주하면서 누구보다 신촌의 상황들을 체감하고 있다.

현재 개발중인 가족 SNS에 대해 기술개발팀 최대순 팀장은 『어차피 스마트 폰이 대중에 보급됐다면 가족끼리도 스마트 폰을 이용해 결속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고, 이를 통해 가족간 친화를 도울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한다.

요즘은 연인이 만나도 스마트 폰에 집중하는 시대지만, 피할 수 없다면 순기능을 강조함으로써 가족간의 대화를 한발 더 유도해 가자는 것이다.
『가족 SNS는 대화의 주제를 던짐으로써 그 대화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이렇게 SNS상에서 대화를 하다 보면 자연히 오프라인으로도 대화의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라는 공상에서 시작됐다』고 이 대표는 덧붙인다.
대화의 주제가 없는 가족. 어쩌면 가족 SNS가 좋은 해결책을 제시할 수도 있겠다.

현재 「HOIT 컴퍼니」는 선릉역 인근 삼성 사옥에서 공간투자를 받아 업체를 꾸려가고 있다. 출근시간은 10시지만 퇴근시간은 없다. 서로 아이디어를 나누거나 각자 맡은 분야에 대해 공부한다.
그들은 「밥은 먹고 다니냐?」에 대한 애정이 무한하다. 이 앱이 성공한다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볼 계획도 있다.
자본보다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HOIT 컴퍼니」의 미래가 기대된다.

<옥현영 기자>
(문의 070-7018-1721)
ⓒ sdmnews 옥현영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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