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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8월 16일 (목) 17:26 [제 553 호]
[평택촌놈의 주간시황 48]

올라갈 때 망설이고, 하락시 대담해지는 투자자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식 시장에는 그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격언들이 존재한다.
우리 증권 시장도 1956년 대한증권거래소가 설립된 이후 수많은 투자자의 땀과 피, 눈물이 녹아있는 격언들이 생겼지만, 요즘은 국외 증시의 전설적인 투자가들의 명언이나, 그들의 투자 철학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책과 자료들이 넘쳐나면서 수많은 어록들이 난무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투자자는 그러한 어록과 증시 격언을 그냥 부모님께서 하는 잔소리쯤으로 흘려듣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증시 격언들은 하루 이틀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수많은 선배 투자자들이 피눈물을 쏟아내며 경험한 주식 시장의 본질을 한마디로 정리한 것이다. 그래서 주식 투자를 처음 접한 투자자들은 이러한 증시 격언을 알아보고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주식 투자를 오랫동안 했고 지금도 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매일매일 이러한 격언을 되새겨 보는 것이 좋다.

하루하루 다른 변화무쌍한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선배들이 쌓아놓은 경험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내가 정석 투자를 하고 있는지 아니면 잘못된 투자 습관을 지닌 채 이를 고치지 못하고 답습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지금과 같은 상승 구간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소외되고 있는 점은 참으로 안타깝다. '떨어지는 칼날은 받지 마라',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 같은 조언은 굳이 증시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도 아닐뿐더러,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같은 격언은 참 추상적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너무나 중요한 선배들의 조언이다.

필자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최근 증시 반등에서 너무나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물을 매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7월 25일 저점 이후 6조 2천억이라는 금액을 매도하였다.
그 사이 외국인은 4조 8,500억 매수, 기관은 1조 5천억가량을 매수하였는데도 말이다. 더 안타까운 것은 지난해 9월 저점을 찍은 이후 유입되었던 개인 매수세보다 더 많은 물량이 시장이어서 이탈한 것이다. 개인들은 결국 참지 못하고 또다시 대부분 물량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에게 넘겨주었다.

이미 필자는 수차례에 걸쳐 시장의 반등과 반전을 기다리며 주식 비중 조절과 함께 적극적인 종목 매수를 권한 바 있다. 하지만, 올라갈 때 망설이고 하락할 때 참지 못하여 가진 자금의 대부분을 투자해 버리는 개인 투자자들을 보면 매번 안타깝다 못해 화가 난다. 사실 이는 위에 언급한 증시 격언만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아도 지금 상승 구간에서 배제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제 선택은 이 글을 읽는 분들의 몫이다. 내 투자 습관을 다시 돌아보고 정석투자와 함께 바른 투자습관을 기르고 있는지 점검해보자.

ⓒ 글 / 정오영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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