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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0일 (월) 19:49 [제 937 호]
20년가까이 멈췄던 연희1재개발 사업 탄력붙는다

정비사업 전과정 맡을 서대문1호 전문관리인 부임후 활기
3-BAY 4-BAY로 변경, 일반분양 늘리고, 임대주택 줄여
이재식 전문조합관리인 "2027년말 입주 목표로 총력"

△철거가 60% 이상 진행된 연희1재개발 구역 현장 모습
2006년 조합설립후 20년가까이 사업이 멈춰있었던 연희1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연희1재개발)이 60% 철거를 완료하고 연내착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희1재개발은 연희동 533번지 일대 5만173㎡를 대상구역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06년 조합설립인가, 2010년 12월 사업시행인가를 통과했으나 조합원간 갈등으로 관리처분을 받지 못해 일몰제 위기를 겪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해당조합은 2020년 7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으나 지난해말까지 이렇다할 사업추진 성과를 내지 못했었다.
연희1재개발의 사업이 재개된 것은 지난해 7월 이재식 전문조합관리인 부임하면서부터다.

지난 2016년 도입된 전문조합관리인제도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조합임원의 6개월 이상 장기 부재로 사업이 정체 중인 조합은 외부 전문가를 전문 조합관리인으로 선정할 수 도록 했다.
 정비사업 진행 시 조합이 전문성 부족으로 법적 소송 등을 겪으면서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고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한 전문조합관리인의 자격은 변호사·회계사·법무사·건축사·감평사·기술사이거나 건설회사 등에서 정비사업 분야에 5년 이상 종사한 사람으로 시장 및 지자체장, 군수등에게 임명권이 있다.

지난 2018년 전문조합관리인의 자격요건이 확정되면서 현재 서울시내 전문조합관리인은 3명이 활동 중이지만, 연희1재개발 지역처럼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 철거, 입주와 청산까지 전체적인 사업을 맡은 구역은 유일하다.
이재식 전문조합관리인은 응암7구역의 조합장을 역임, 입주와 청산까지 완료한 경험이 있는데다 8대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한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도시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조합 설립 이후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이주 및 철거, 착공 및 분양 등 모든 절차를 총괄한 경험을 갖춘 말 즐대로 「전문조합관리인」인 셈이다.

이 전문조합관리인은 『지난해 7월 조합에 부임할 당시만 해도 이주는 대략 95% 가량 이뤄졌음에도 약 80건의 명도소송이 진행 중인었다.  또 남아있는 명도소송 대부분이 2020년 제기됐음에도 아직도 종결되지 않은 상태였다』면서 『연희1구역은 편의상 두 차례에 걸쳐 수용재결을 진행했는데, 이 때 감정평가 유효기간인 1년을 지나 2차분을 신청했고 결국 유효하지 않은 감정평가를 바탕으로 접수된 2차분 수용재결은 인정받지 못했고, 명도소송 또한 받아들여지지 않았었다』고 설명했다.

그 후 이재식 전문관리인을 중심으로 연희1구역은 미뤄졌던 명도소송을 신속히 마무리 짓고, 이주전문업제 없이 변호사와의 협의를 비롯해 미이주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청산자와 청산세입자인 미이주 120세대의 이주를 완료했다.
또 기존 사업계획의 미비점을 개선, 설계변경 절차를 통해 종전 설계안 대비 30세대 이상의 일반분양 세대 증가, 3-BAY에서 4-BAY로 의 설계변경 후 주차대수도 세대당 1.47대로 확대했다.
오는 8월 첫 서울시의 통합심의에 상정될 최정 계획안은 지하3층~지상20층 아파트 13개동에 총세대수를 1002세대에서 970세대로 줄이는 대신 일반분양세대를 322세대에서 353세대로 늘리는 한편 임대아파트를 206세대에서 142세대로 줄여 사업성을 높였다.
이재식 전문관리인은 『8월 사업시행변경인가가 나오게 되면 철거마무리 후 올해 안에 착공해 2027년말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주택개발사업은 결국 시간이 돈인 만큼 최대한 공기를 앞당겨 그간 늦춰진 사업으로 인한 조합원들의 불이익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희1재개발 사업의 성패여부에 따라 지지부진한 주택개발사업현장에 전문관리인제도의 도입이 확대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옥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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