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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9월 27일 (수) 11:50 [제 916 호]
세상에 둘도 없는 아이들, 소중하게 보육하는 금쪽같은 선생님

“보육은 ‘서비스’ 아닌 아이들의 첫 세상을 여는 문입니다”
0세~36개월 아이들의 첫 교육 책임지는 서대문 가정어린이집
“플로깅 통해 재활용 배우며 환경의 중요성 몸으로 체험”

△서대문 가정어린이집연합회 임원진들이 0세부터 36개월 영유아들의 첫 교육기관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왼쪽부터 삼성한울어린이집 이윤희 총무, 새벽산어린이집 박현정 서기, 꾸러기어린이집 이희선 회장, 예랑어린이집 장은희 총무, 재재어린이집 정선미 부회장이다.
알록달록 매트위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까르르 웃음소리가 창밖으로 흘러나온다. 저출산으로 듣기 힘들어진 꼬맹이들의 웃음소리에 지나는 행인들의 표정에 미소가 흐른다.
홍은동 벽산아파트에 위치한 꾸러기 어린이집 이희선 원장은 서대문 가정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만 0세부터 36개월까지 감각놀이 및 사회관계 놀이등 통합적 발달의 첫 교육의 관문을 열어주는 가정어린이집을 20년 넘게 운영해온 이희선 원장은 『세상에 둘도 없는 아이들을 보육하는, 세상에 둘도 없는 선생님들이 있는 행복한 공간이 가정어린이집』이라고 자부한다.

현재 서대문 내 가정어린이집은 모두 31개소. 그 중 30곳이 협회원으로 4개지구로 나눠 운영중이다.
이희선 회장을 중심으로 재재어린이집 정선미(부회장), 예랑 어린이집 장은희(총무), 삼성한울어린이집 이윤희(총무), 새벽산 어린이집 박현정(서기)원장이 서대문가정어린이집연합회를 이끌고 있다.
서대문가정어린이집 회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보다 의미있는 활동을 하기 위해 산책길에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하는 「플로깅(줍깅)」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들 손크기에 맞는 장갑과 집게등 플로깅에 필요한 키트는 연합회 회비로 준비해 4개 지구가 순서를 정해 장비를 돌려가며 플로깅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이희선 회장은 『최근 ESG환경활동이 이슈가 되고있어 가정어린이집 원장님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플로깅을 계획했다』면서 『아이들의 일과중 매일 산책을 나가는데 산책과 함께 플로깅을 하다 보니 스스로 재활용품과 쓰레기를 구분하고 집에 돌아가 가족들과도 분리수거를 하는 등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페트병을 버릴때도 스티커를 떼고 버리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영·유아기의 좋은 경험이 좋은 습관을 만든다는 사실을 체험하고 있다.

서대문 가정어린이집에서 시작한 「플로깅(줍깅)챌린지」가 어린이집 영아들의 가정은 물론 다른 유형이나 단체에서도 함께 참여, 확산되어 자연스럽게 환경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고 말하고 있다.
정선미 부회장은 『보육전문기관인 가정어린이집이 최근 저출산으로 인해 구립, 민간 어린이집, 유치원의 원아 모집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또한번 위기를 맞고 있다』며 어려움도 호소한다. 또 정부가 저출산대책을 위해 자금에 대한 지원에 치우치고 있는 부분 역시 가정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안타까워하는 부분이다.

장은희 원장은 『대부분의 가정이 한 아이를 출산하는 경우가 많아 부모들을 위한 교육이 어느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한다.
가끔씩 언론에 보도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뉴스를 접할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경험도 한다.

가정어린이집은 스스로 한국폭력학대예협협회와 협업해 「지켜ZONE」을 지정하고 어린이집 뿐 아니라 「학대 없는 돌봄을 위한 보호자용 훈육가이드」를 만들어 배포하는 등 가정에서도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육할 수 있는 환경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정어린이집 원장님과 선생님들이 유치원이나 국공립 어린이집에 비해 평가절하될 때 가장 속상하고 영유아의 보육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자부심이 함께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는 이희선 회장은 올해 연말 각 가정어린이집의 활동을 영상으로 담아 공모전을 진행한다.

다가오는 11월 9일에는 서대문구 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보육교직원을 위한 한마음대회를 주최하게 돼 한해동안 서대문구 영·유아보육을 위해 애쓰신 선생님들의 노고와 사기를 진작하기위해 개그문화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선생님들의 즐겁고 행복한 영상을 선정해 「금쪽같은 보육교사」코너의 우수작품에 외식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10월 18일과 19일은 어린이 한마음 대회를 열어 전래동화 뮤지컬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공연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서대문구 어린이집 연합회는 서대문구 전통발효학교와 연계해 영유아들과 부모,어린이집이 우리 옛 선조들의 식문화을 알아보고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주기 위해 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3월에 장을 담그고 5월에 장을 가르고 6월엔 제철김치를 담고 가을에 고추장을 만들어 1월에 각 가정에 장을 나누는 행사이다. 이때 만든 장으로 어린이집과 가정이 함께 아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밥상을 차렸으며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너무 좋아하고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다』 라고 말하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옥현영 기자>
ⓒ 옥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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