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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30일 (월) 14:01 [제 745 호]
아파트 진입로 앞 사선 거주자우선주차선 시정 요구

연희동 대우 푸르지오 입주 예정자 모임 구청에 요청
횡단보도 거주자우선주차라인은 불법, 경고
후진시 직진 차량 안보여, 사고위험 상존 지적

△지난 23일 연희동 푸르지오 입주 예정자 모임이 서대문구를 찾아 담당 직원들과 간담회를 토해 사선 거주자우선주차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사선거주자우선주차구역인 연희1동 일대

내년초 입주가 예정돼 있는 연희동 대우 푸르지오 입주 예정자 모임(대표 장창식)은 아파트 진입로 반대편에 위치한 사선 거주자우선주차선의 시정을 요구하며 서대문구와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3일 서대문구청을 찾은 입주예정자 모임 주민들은 ▲홍제천변에 설치된 사선형 거주자 우선주차제의 전면 폐지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인도 설치 ▲노후화된 정자의 개선 및 가로수 녹지 조성 ▲ 공공보행로와 이어지는 횡단보도 확보 ▲가로, 보안등 빛가림 장치 설치 등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장창식 대표는 『사선형 거주자 우선주차로 인해 후진으로 차를 뺄 경우 후방 직진차량을 볼 수 없는데다 무단횡단 보행자들이 많아 인사사고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면서 『또. 횡단보다 10m 안에는 거주자우선주차구획선을 그을 수 없음에도 서대문은 현재 이런 규정을 무시하고 있다. 주차편의와 주민안전 중 어떤 부분을 선택할 것이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홍제천변의 주차구획선은 직선과 사선 포함 158면으로 연희동과 홍제천 건너편인 홍은2동 주민들과 사업자 및 재직자들에게 신청 순서대로 제공되고 있다.

주민들의 이같은 요구에 대해 교통관리과는 『횡단보도 인근 주차구역은 산선을 하고, 주민들이 지적한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구획선 뒤쪽에 1.5m~2m의 완충지대를 확보해 차량 후진시 간섭을 최소화 하겠다. 물론, 이 완충지대에는 차량 주차는 물론 보행도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또 홍남교 인근에 험프용 횡단보도(방지턱과 횡단보도가 결합된 형태)를 설치하게 되면 158면 중15면이 삭선되게 된다』고 답변했다.

이에대해 입주예정자 주민들은 『후진시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대해 CCTV등의 설치가 가능한가?』라고 물으며 『하천변 쪽으로 보행자 통행로를 만들어 줘야지 그렇지 않으면 주민들이 보도를 인도처럼 사용하거나 무단횡단하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실제 탑자 옆 주차의 경우는 차를 상당히 많이 후진시켜야 후방 직진차량이 보이므로 완충지대가 차선 1개 넓이인 3m 정도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면 차량 진출입구와 사선주차구역이 맞닿아 있어 400m 정도를 직진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 도로는 아이들의 주 통학로로 사용돼야 하는 만큼 안전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토목과는 『500m 정도 홍제천 방향의 인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연장거리가 길어 2억원정도의 예산이 필요해 올해 안 설치는 어렵고 연말 예산을 반영해 내년에 설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사선주차 전체 삭선과 관련해서는 『현재 전체 사선주차구간을 삭선할 경우 80면으로 주차면이 줄어 63면이 부족한데다 현재 이 지역은 대기신청자까지 있어 주차문제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주차가 불가한 차량, 즉 탑차라든가 오랜기간 물건을 보관하기 위한 트럭, 15인승 이하의 버스등 조건이 맞지 않는 차량부터 주차를 금지하고 주민거주자 우선으로 차량을 배정한다면 이런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면서 보다 적극적인 서대문구청의 대응을 요구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호진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로의 입장이 팽팽하다. 지금 이 자리에서 바로 해법을 찾기는 어렵고,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보자. 예를 들어 부족한 주차공간을 아파트가 제공하든지 하는 다양한 제안들이 필요하다. 우리도 고민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서대문관내 신규 아파트가 하나둘 늘어나면서 주민들이 단합된 목소리로 삶과 관련한 다양한 요구들을 이어오고 있다. 연희 대우푸르지오는 입주예정자 모임은. 거주자우선주차구역 문제 해결 외에도 홍연초등학교로의 학군 배정을 연희초등학교로 변경해 줄 것을 서부교육지원청에 요구하는 등 주민의 요구사항을 다양한 기관에 전달하면서 주민의 의견개진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옥현영 기자>

ⓒ sdmnews 옥현영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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