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을 타고 신촌 연세로에는 클래식 전공 대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열렸다.
지난 15일 토요일 오후 1시 40분부터 6시까지 열린 「2017 대학 윈드오케스트라 페스티발」은 주말을 찾아 신촌을 찾은 상춘객들의 눈과 귀를 행복하게 했다.

이번 페스티발에는 경희대, 국민대, 상명대, 연세대, 이화여대등 5개대학 윈드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친근한 클래식과 영화음악 등을 선사했다.
「윈드오케스트라」는 관악기와 타악기로 꾸며진 합주단을 의미하며 이날 페스티벌에는 다섯 개 학교에서 모두 317명의 클래식 전공자들이 참여했다.

연주자들이 직접 곡에 대한 해설도 곁들여 연세로를 찾는 시민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 설명을 곁들인 한편 해금, 피리, 태평소 등 국악기와의 협연도 마련돼 연주회의 흥미를 더했다.
같은 날 ‘대학 윈드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이어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는 클래식 공연 「러브인씨엠 청년 氣 살리기 콘서트」도 연이어 진행됐다.

문화나눔을 실천하는 예술단체 (사)인씨엠예술단(단장 노희섭)이 클래식 공연 300회 특집으로 「청년에게 기회를! 시민에겐 감동을!」이란 슬로건을 아래 열렸다.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오페라 음악을 거리로 끌고 나온 성악가 노희섭 단장이 바쁜 일상 속에서 공연장을 찾을 여유가 없는 시민들을 위해 국내외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을 선보인다.
또 곡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공연은 당일 현장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문의 지역활성화과  330-1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