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오는 5월 22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이촌한강공원 청보리밭 일대에서 「2016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현대인의 뇌를 탁 트인 한강에서 쉬게 하자」는 컨셉으로 「멍 때리기」에 가치를 부여한 이색 퍼포먼스 행사다. 무료함과 졸음을 이겨내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자세를 취하면 되는데, 가장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참가자가 우승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17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받는다. 선수 선발은 외부 평가위원단을 구성해 참가 사연을 중점적으로 검토한 후, 최종적으로 70명의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대회는 ▲개회 퍼포먼스 ▲멍 때리기 체조 ▲심박수 체크(참가선수 전원) ▲참가선수 시민투표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대회 과정을 관람하면서 시상자 선발 투표에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 한강사업본부문화홍보과 3780-0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