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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10일 (월) 12:29 [제 649 호]
주민 자립 꿈꾸는 신촌 봉원마을 새출발!

봉원마을 사업단·협동조합 현판식 및 마을잔치
젊은층 대상 도심 문화체험 여행 추진 계획

△봉원마을 사업단은 올해말까지 사업추진을 위해 서울속마을여행 민관학 협력에 들어간다.

안산과 신촌을 잇는 신촌동 봉원마을이 미래를 위한 작은 발걸음을 시작했다.
지난 22일 서울 속 마을여행 사업 추진을 위한 봉원마을 사업단 현판식 및 봉원마을협동조합 마을잔치가 열린 것.

현판식은 연세대 동문회관 앞에서부터 이대부고와 대신교회, 노인정과 봉원동 로타리, 애란원 등 마을을 도는 풍물 놀이를 마친 후 봉원마을사업단(단장 이태영) 사무실과, 봉원마을협동조합(이사장 조성보)의 사무실에서 각각 진행됐다.
문석진 구청장과 우상호 국회의원, 새누리당 서대문갑 이성헌 위원장, 류상호 구의회 의장, 신원철 시의원, 장숙이 구의원, 박은수 신촌동 주민자치위원장, 이신행 연세대 정외과 명예교수, 봉원교회 박용권 목사, 봉원사 석인철 주지스님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봉원소공원에서 이어진 기념식에서 봉원마을협동조합 조성보 이사장은 『인근 대학의 기숙사 건립에 따른 주민생존권 문제를 주민 스스로가 해결하고 지역을 활성화 할 계획』이라면서 『서울 속 마을여행 추진을 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역관광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봉원마을 사업단은 총 3명으로 주민 협의에 따라 신촌민회 이태영 사무국장이 사업수행단장을 맡았으며 공공디자인 전문가가 자문을  연세대 대학생이 실무 및 기획을 각각 담당한다. 사업단은 유기적인 민·관·학 협력을 기반으로 봉원동 일대에서 ▲스토리 발굴 ▲이야기 벽화 시공 ▲등산로 조성 ▲관광기념품 제작 ▲관광객 쉼터 및 숙박타운 조성 등을 추진한다.

구는 이를 위해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사업단은 올 12월까지의 사업추진 성과를 서울시로부터 평가받은 뒤, 그 결과에 따라 내년 초에 재구성 후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태영 사업단장은『봉원동은 전통적인 대학촌으로 대학의 결정에 영향을 많이 받아온 곳이다. 수십 년동안 거주한 주민과 머물다 떠나는 대학생 및 청년들이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주민과 여행자, 예술가가 화합하는 마을 구성에 초점을 두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문석진 구청장은 『여기 계신 이신행 교수님은 20년전 정치 입문 시절 가장 먼저 자문을 청했던 분』이라면서 『당시 동네부터 시작하라는 조언은 지역정치의 나침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법 개정 등을 통해 원룸 하숙 수요가 감소한 이 지역 주택가가 숙박타운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이라고 밝혔다.

우상호 국회의원은 『신촌 번화가와 달리 봉원동은 주택가다. 신촌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이곳이 마음에 걸렸다. 마을이 스스로 잘 사는 방법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보기좋다. 숙박 관련법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성헌 위원장은 『최근 기숙사 건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봉원동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이 추진되길 바란다』면서 『안산 자락에 자리잡은 숲속 대학촌이었던만큼 특색을 살린 환경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촌민회 등 풀뿌리 정치문화를 이끌어 온 연세대 이신행 명예교수는 마을잔치 도중 「우리가 꿈꾸는 마을, 내가 살던 봉원동」을 주제로 이야기를 전했다.
이 교수는 『40여년 전 바로 봉원동 한 켠에 방을 얻었던 한 청년이 어느덧 마이크 앞에 선 걸 보니 세월이 많이 흘렀다』면서 『여전히 신촌은 젊음의 왕도임은 변함이 없다. 청년들이 이 동네에서 살고 싶도록, 이웃과 나누며 살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 잔치에서 봉원동 주민들로 구성된 협동조합 조합원과 주민들은 십시일반으로 직접 마련한 음식을 즐기며 풍물놀이, 색소폰 공연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색소폰 연주에 맞춰 흥이 난 주민들은 춤을 추거나 유행가를 부르며 모처럼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원 기자>

ⓒ sdmnews 김지원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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