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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6월 01일 (월) 15:05 [제 643 호]
전시 갤러리/ 연희동 ARTERTAIN

작가들의 공간 “ARTERTAIN(아터테인)”
재개발 재건축 지 인접, 삭막한 골목 오아시스역할
확장, 오는 5일 오픈식 갖고 이상준 작가 작품 전시

△작가들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6월 5일 문을 열게 되는 ARTERTAIN(아터테인) 내부
△이 공간을 기획해 문을 연 임대진 대표다.

연희1 재건축 개발지역 맞은편, 비어있던 공간을 수리해 갤러리로 준비중인 아터테인(ARTERTAIN, 대표 임대식)은 작가들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아터테인은 Art와 Entertain의 합성어로 예술이 지닌 다양한 기능과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구를 현실화 시키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원래는 미술 교육과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사무실로 문을 열었으나 작가들의 권유로 자연스럽게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때마침 맞붙은 간장 대리점이 가게를 빼면서 갤러리 넓이를 넓혀 확장하게 됐고, 현재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겉으로 봐서 예전 모습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아터테인 임대식 대표는 『처음 사무실로 오픈했던 곳에 작가들이 한 둘 모이기 시작하면서 갤러리로 이용하게 됐다. 작가들은 많은데 전시를 할 공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인사동이나 서촌 등 유료 전시장을 이용할 경우 비용부담이 크기 때문에 대중에 작품을 한번 선보이기 조차 어려운 작가들이 많다』고 설명하면서 『이 곳은 기획전 형태로 전시회가 진행되고, 작품이 판매되면 작가와 수수료를 나누게 된다』고 덧붙인다.

특별히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 지나다 들어오는 관객보다는 초대와 입소문, 블로그, 페이스 북 등 SNS를 통해 아터테인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큐레이터로 오랜기간 활동해 왔던 임대표가 누구보다 작가들의 가려운 점을 알고 있었기에 아터테인이 갤러리로 변신하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오픈한 10평 미만의 공간에서도 이미 10번 정도의 전시회가 진행됐다.

특히 지난 3월, 갤러리가 위치한 지역의 특성을 작품에 담은 김진 작가(41)의 「고립된 정원」은 재건축으로 슬럼화 돼가는 연희동 일대를 작가 특유의 드로잉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일하고 있는 황희승 팀장은 『공간이 생기자 인터리어에도 작가들이 힘을 보탰다』면서 『이 공간은 작가들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공간이다. 주민들은 아직까지 이 곳이 어떤 공간인지 잘 모르지만 앞으로 꾸준히 좋은 작가, 열심히 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공연도 함께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한다.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하지만 작품을 구입할 만한 애호가들을 초대하는 것도 아터테인의 역할이다. 입소문이 나 벌써 내년 중순까지 전시 일정이 모두 잡혀 있을 정도다.
임대식 대표에게 『왜 연희동에 그것도 개발이 곧 진행될 이 곳에 갤러리를 오픈했냐?』고 물었더니 『이 곳이 연희동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15년간 홍대에서 거주해왔지만 연희동은 왠지 문화적인 공간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단다. 장희빈의 엣 궁터도 있었고 동네도 조용하고, 어쩐지 끌렸다고.

6월 5일 확장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홍익대학교 겸임교수이기도 한 이상준 작가와 함께하는 프린스 파인아트팀의 전시 「Begin」 이 시작된다. 5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첫 단체전으로 조소와 평면회화 등 다양한 작품이 아테테인에 채워진다.  홍창진 신부의 축성 퍼모먼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홍 신부도 축성을 통해 작가로 참여하게 되는 「Begin」을 시작으로 타터테인은 서대문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의 첫 발을 내 딛는다.

아터테인 블로그 http://blog.naver.com/artertain               
<옥현영 기자>

ⓒ sdmnews 옥현영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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