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30 (월)
 
기사검색
 
서대문 정치 & 정치인
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지방의원 보궐선거
2022년 6.1 지방선거
서대문구의회
서울시의회 소식
동정
선거정보
> 정치 > 동정
2014년 05월 22일 (목) 13:48 [제 607 호]
“세월호참사에 해외연수, 문구청장 사죄하라”

서대문구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 6명 기자회견 열여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새누리당 소속 서대문구의원들.
새누리당 소속 서대문구의회의원 6명은 지난 4월 30일 서대문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후 해외여행과 연수를 떠나도록 결재한 문석진 구청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홍길식 의원은 기자회견에 앞서 『이번 기자회견은 서대문구의회 의원으로서 견제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마음이 맞는 의원끼리 모여 열게 된 것이며, 다른 의원에게도 함께 할 것을 요청했으나 동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기자회견을 이른 아침 9시에 열게 된 이유는 회견 당일 문석진 구청장의 후보등록으로 직무가 정지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기에 사퇴 전에 사과를 요구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이어『물론 공직자들의 해외연수 예산은 미리 잡혀있고, 또 가야 하지만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세월호 참사 후 문석진 구청장의 결재 하에 3차례 해외연수가 이뤄진 점은 직접 사죄해야 함에도 모든 책임을 직원에게 전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서대문구의회 새누리당 소속의원 8명 중 지방선거 시의원 출마를 위해 사퇴한 김영원, 이문복 의원을 제외한 김다순, 김재관, 이기돈, 홍길식, 김순길, 오성자 의원은 미리 작성해 놓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문석진 구청장은 해명하고 구민 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기자회견문에는 「세월호 참사 다음날인 4월 17일 서대문구청 및 주민센터 직원 9명이 10박 12일 일정으로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등 3개국 해외연수를 떠났다. 22일에도 3박 4일 일정으로 2명이 일본으로 해외여행을 갔고, 21일에는 보건소장, 구청 및 주민센터 직원 16명이 3박4일의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 하이덴구로 연수를 떠났다. 그러나 하이덴구와의 우호관계유지와 보건정책 연수라는 방문목적과 무관하게 청소행정과, 지적과, 세무과, 환경과, 교통행정과 직원이 포함됐고, 운전직 3명도 동행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홍 의원은 이어 『일정에도 만리장성, 천안문 등 관광일정이 대부분으로 경비의 60만원씩을 지원했다고 하지만 세월호 참사 후 각 유관단체는 야유회나 기타 모임도 취소하고 있는 와중에 구청의 잇따른 외유를 결재한 문석진 구청장을 질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해외에 나간 직원들의 명단을 해당과에 요청했으나 구청장의 결재가 나지 않았다며 열람조차 정보공개청구를 하라는 답변만 받았다』며 『정확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그동안의 언론보도를 요약해 기자회견문을 만들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대표로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홍길식 의원은 『미리 의원들과 기자회견문 초안을 작성한 뒤 다시 검토해 발표한 것이다. 기존 문구에는 문구청장의 지방선거 불출마 등 강력한 내용을 담았으나 정치적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어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또 『결재권자가 연수 연기를 했어야 함에도 계획돼 있어 할 수 없었다는 변명으로 일관, 애꿎은 직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공무원들의 해외연수도 필요하지만 시기적으로 옳지 못했다』주장했다. 이어 홍 의원은 『기자회견에 동참한 의원들이 모두 문 구청장과 정당이 다른 의원들이라 모양새는 좋지 않지만 구의원인 만큼 집행부를 질타할 수 있는 의무가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문 구청장은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주민들을 무시했기에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옥현영 기자>
ⓒ sdmnews 옥현영 기자
서대문사람들 카카오톡채널
 

회사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보호정책 광고안내 구독안내
서대문사람들신문사/발행인 정정호  esdmnews.com Copyrightⓒ 2006   All rights reserved.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7안길 38 B동 301호/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다-3012/등록일자 1993.6.8 Tel: 02) 337-8880 Fax: 02) 337-8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