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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2월 21일 (금) 16:32 [제 599 호]
신촌엔 마을버스도 있다

연세로 운행하는 마을버스 노선안내 소홀 옥에 티
이용 많은 신촌역 승하차장 데크 아쉬워

신촌연세로가 대중교통전용지구를 통해 아름답게 변신했다. 걷기 편할 뿐 아니라 버스를 타기에도 쾌적하게 변했다.

그간 편도 2차선이라도 상습적으로 막혀 두통이 나던 과거와 달리 14개 노선의 버스가 줄어든 도로를 시원하게 통과한다. 연세로 중간 버스정류장에는 버스노선 입간판이 깔끔한 디자인으로 설치돼 예쁘고 가독성이 좋다. 갈색기둥 밝은 흰색 바탕에 파랑 초록 버스 노선을 크게 넣어 한눈에 보기 좋다. 사실 이곳은 지간선 시내버스만 11개 노선163, 171, 172, 472, 700, 7024, 7720, 7726, 7727, 7728, 7737 이 지나가며 마을버스 3개 노선 서대문03, 서대문04, 서대문05 총 14개 노선이 지나고 있다. 주민들은 간선 버스보다도 서대문 03,04,05번 마을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마을버스 노선도는 이곳 디자인노선도에 누락돼 개통 이후 나중에 기존 스티커가 나붙는 아쉬움을 남겼다.

신촌역 3번 출구 앞은 마을버스만 정차하는 곳으로 이곳의 이용객이 연세로 중간 정류소 보다 많다. 특히 지하철에서 내려 서대문구로 귀가하는 어르신 이용객은 훨씬 많은 곳인데 이번에 연세로처럼 인도와 도로 높낮이차가 없어졌다. 갓돌(경계석)은 10cm이하로 마감돼 완전히 없앤 것도 높은 것도 아닌 상태가 됐다.

승차하는데 큰 문제는 없지만 기왕에 설치하는 안전데크 이곳에 설치했으면 어떨까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특히 3번과 5번은 꽤 높기 때문이다.궁동산 공원 근처 집에 가기 위해 4번 버스를 기다리는 문경순 할머니(78세)는 『잠깐 타는거라 괜찮아~』라고 말했지만 관절염이 있어 편하지는 않다고 했다. 누구나 버스에 오른 뒤 응차 하고 허리와 무릎을 펴는 어르신들 모습을 본 적 있을 것이다. 우리는 나중에 문 할머니보다  버스에 잘 오를 수 있을까?

출발할까 마음을 졸이면서 뒤늦게 3번 버스에 올랐다.한편 신촌역 3번 출구 앞 마을버스 승차장에 목재데크를 설치하면 복잡하다는 시각도 공존한다. 복잡하고 곡선인 이곳에 데크 설치는 어렵다는 의견이다. 차없는 거리를 염두해 두고 만들어 도로나 인도나 높이가 같고 평평한 연세로, 그럼, 연세로 데크는 나중에 철거되겠지?잠깐이나 기왕 하는 교통 약자배려, 보다 많은 곳에 시도했길 바라는 건 과한 욕심인가 하고 생각이 많아진다.     

 <김지원 기자>

ⓒ sdmnews 김지원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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