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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4월 13일 (목) 18:13 [제 326 호]
홍은2동 보선 홍길식 후보 당선

2위 민주당 정용래 후보, 집권당 후보 큰 표차 3위
투표자 수 4827명, 31.1%의 낮은 투표율
△당선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홍길식 당선자


각 후보가 지역 발전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경합을 벌이던 홍은2동지역 구의원 당선자가 가려졌다.
 
지난 달 30일 치러진 홍은2동 구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홍길식(46·한나라당 내천) 후보가 유권자의 압
도적인 지지를 얻어 구의원에 최종 당선됐다. 

홍길식 당선자는 전체 투표수 4827표의 47.96%인 2315표를 점해, 1184표를 얻어 선전한 차점자 정용래
(48·민주당 내천)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압승했다. 

한편 열린우리당의 내천을 받은 정금섭(55·열린우리당 내천) 후보는 내년 구청장 후보군의 적극적인 
지원유세속에서도 656표를 얻는데 그쳐 집권당의 인기하락을 실감케 했다. 무모속 한상열(54·내천 없
음) 후보는 531표를 획득, 4위를 기록했다.

당선이 확정되자 개표장을 찾아 당선증을 교부받은 홍길식 당선자는 『재개발, 재건축을 조속히 추진해
주기 바라는 주민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제 역할을 다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출마 당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민원 전문가」를 자처한 홍 당선자는 재건축사업 적극 추진과 홍제
천 자전거 도로 연장 등을 공약 사항으로 내세운 바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홍길식 후보의 당선의 예상 외의 결과라는 반응이다. 실제 홍 당선자는 타 후보
들에 비해 지역 거주 기간이 길지 않다는 점과, 홍은2동이 전형적인 한나라당 열세 지역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홍 당선자의 압승은, 주민들이 후보자의 당적을 떠나 후보 자체만을 보고 평가한 이례적인 결과이기도 
하다.

관계자들은 홍 당선자의 행정경험과 더불어 정두언 의원, 현동훈 구청장으로 연결되는 한나라당 라인 
구축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주민들의 표심을 잡은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이날 당선이 확정된 후 한나라당 소속 정두언 국회의원과 현동훈 구청장은 홍길식 당선자의 선거사무실
을 찾아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한편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이날 선거에는 총 선거인 수 15522명 가운데 4827명만이 투표
에 참가, 31.1%의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 김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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