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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홍제천의 봄 > 기자수첩
2013년 06월 20일 (목) 17:46 [제 578 호]
외국인관광버스 신경증

지속적인 교육과 바른 주정차 인센티브 방안 고려를
배려가 오히려 무질서 이미지로 정착될 우려 커

서대문구를 찾는 중국인 관광버스의 횡포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해 초 구청 담당과는 특정 지역의 경우 주차위반 단속 스티커를 매달 600장 씩 발부해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단속의 어려움을  호소 했다.

몇일 전 서대문구청 맞은편의 정류소에 관광버스 여러대가 일시에 정차했다. 정류소에 마땅히 정차해야할 시내 버스는 정차할 곳이 없는 상황이지만 관광버스들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외국인 관광객을 가득 태운 관광버스는 시내버스가 클랙션을 울려대도 꿈쩍 않고 오히려 버스기사에게 인상을 썼고 버스탑승관광객을 모두 내리게 한 뒤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

결국 버스는 정차 위치를 지나 대각선으로 도로 한가운데 무단으로 정차한 채 승객을 태워야했다. 버스 승객이 타고 내리는 동안 차선 구청 앞 차선 두 곳이 막혀 차선이 일시에 정체됐다.

 비가 많이 내린 지난 27일 연희동 증가로 (명지대 방면) 횡단보도 주변에 정차한 관광버스는 횡단보도를 아슬아슬하게 막고 서있었다.

횡단보도에 서 있던 주민들은 맞은편 신호가 보이지 않아 기다리던 방향의 신호를 보기위해 고개를 빙 돌려보아야 했다. 특히 인근에 서연중학교가 위치해있어 길을 건너는 학생들의 안전도 우려된다.

구청 근처 모 회사 앞은 좌회전 차선과 직진차선 하나씩 있는 도로로 늘 관광버스가 줄지어 차선을 없애고 있다고 위험하고 불편하다.
이 곳을 지나는 택시 기사들도 분통을 터트린다.

차선을 점유하고 주차를 하고 있는 것은 기본이고 신호를 가린 주차와 대각선 주차에 1개 차선이상을 가로막기도 한다. 심지어 양방향 4차선을 모두 점거해 불법유턴도 서슴치 않는다.  엉키고 막힌 이 곳을 지나며 동승한 지인이 주차진행요원에게 항의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자기들이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딴청을 부린다.
많은 주민들은 말한다. 『관광객들이 우리 지역을 찾아와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부분이 있는가?』라고 말이다.

관광수익이 국가의 국익과 직결되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 친절한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지만 서로간에 최소한의 에티켓은 지켜야 하지 않을까?
관광객 대상 업체들은 관광객들이 다소 불편해 하더라도 지정된 주차장에서 내려 이동하기
유도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행정기관은 바른 주정차 인센티브 등을 주는 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할 것이다.       

<김지원 기자>

ⓒ sdmnews 김지원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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