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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홍제천의 봄 > 기자수첩
2012년 07월 19일 (목) 13:03 [제 551 호]
취재 뒷 이야기/전액 무료로 운영되는 축구교실, 학부모는 몰라

학교에 공문 보내도 학생에게 알리지 않아 6개교만 참가
본교 학생에게도 운동장 안 빌려주는 이기적 교육분위기 문제
묵묵히 소년들의 꿈 후원하는 문화체육과에 박수를

서대문구가 연세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후원하고 있는 축구교실은 지난해 4개팀에서 올해 12개팀으로 늘었다.
지난해는 4개팀이 오붓하게 모여 작은 대회를 열었지만 올해는 정식으로 구청장기 축구대회라는 명칭을 걸고 12개팀이 참가하는 경기를 펼쳤다.
아이들의 모습은 자유로웠고, 어느때 보다 즐거웠다.

하지만 자치단체가 아마추어 유소년 축구단을 지원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학교 운동장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학교장의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해당과가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는 유소년 축구단 지원내용을 관내 전 학교에 공문으로 발송했지만 신청을 해오는 학교는 6곳에 불과했고, 그나마 한 곳은 고아원으로 구세군이 운영중인 서울후생원이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개인적으로 사교육비를 들여 축구나 농구, 야구 등 운동을 별도로 시키고 있다. 그런참에 서대문구가 관내 대학과 연계해 무상으로 장비며 교육비를 지원하는 아마추어 축구단을 운영한다는 것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이같은 정보조차 모르고 있다. 학교에서 구의 유소년 축구단신청운영을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려움은 또 있다.  학교 운동장이 없는 구세군 후생원 팀은 인근 K초등학교에 운동장 사용협조를 요청했으나 학교에서 거부하는 바람에 다른 곳으로 이동해 연습을 실시해야 했다. 모두 그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었지만 학교는 『축구공이 날아와 유리창 깬다』는 황당한 이유를 들어 끝까지 운동장을 내주지 않았다.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즐겁게 축구에 임해온 구세군 후생원 팀은 올해 일본 서대문구 어린이 축구단과 함께 원정경기까지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며 한 것 기대에 부풀어 있다.
아이들의 꿈을 이루게 된 데에는 유소년 아마추어 축구팀 결성을 묵묵히 지원한 문화체육과 직원들의 역할이 컸다.

 『아이들이 즐겁게 운동장을 뛰는 모습만 봐도 행복하다』는 직원들은 토요일 내내 뜨거운 그라운드를 지켰다.       
현재 서대문구는 관내 구립 및 민간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서울FC와 협약을 통해 유아축구단도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옥현영 차장>

ⓒ sdmnews 옥현영 차장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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