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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25일 (월) 16:58 [제 878 호]
동해의 나폴리 장호해변 초록바다로 떠나는 여름

해상케이블카, 스노클링, 야간 투명카누타기 등 다양한 체험은 덤
동해에서도 에메랄드 빛 바다가 펼쳐진 여행지로 알려져
가성비 끝판왕 임원항 자연산회, 삼척항 참문어 여름철 보양식

△장호항에서 용화해변까지 가는 해상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동해바다다. 다른 바다와 색이 확연히 달라 한국의 나폴리라고도 불리운다.
△장호항 스노클링 모습과 장호항과 용화 해변을 잇는 해상 케이블카의 모습, 하늘에서 내려다 본 장호항 해변이다.
△스노클링과 투명보트를 탈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중이다.
△임원항의 자연산 회는 기본부터 시작하는데 5만원에 한접시가 푸짐하다. 매운탕은 서비스.
△주문진항의 대게빵에는 진짜 대게살이 들어간단다. 대게모양으로 만든 대게빵은 하나에 2000원이다.

아이들의 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휴가시즌이 시작됐다.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휴가계획을, 중고등학생을 둔 집에서는 방학 특강 프로그램에 고민이 깊어질 시간이다.
특히 2년 넘는 코로나 19로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중단됐던 해외여행길이 열리기는 했지만, 최근 켄타우로스 등 코로나 변이종의 확산으로 선뜻 장거리 여행을 결정하기란 쉽지 않다.

강릉보다는 약간 멀지만 에메랄드빛 바다색을 볼수 있는 동해 장호항은 당일 여행지로도 그만이다. 어린아이를 둔 집이라면 바다속에서 스노클링을 체험해 볼수 있을 뿐 아니라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우는 동해의 해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장호항은 감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리 어항이다. 우리나라 지도에서 보면 허랑이 등 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로부인 설화로 유명한 헌화가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장호해변은 나폴리의 해안선과 비슷하다고 해서 동양의 나폴리로도 불리운다. 장호항에는 내장오, 외장오가 있어 깊은 어항으로 어족이 풍성해 일명 장오리진으로 불리기도 한다.
삼척은 해안선을 따라 호산항, 임원항, 신남항, 장호항, 초곡항, 대진항, 덕산항, 삼척항이 위치하고 있으며 맹방, 덕산, 부남, 궁촌, 원평, 초곡, 문암, 용화, 장호, 길남, 신남 해수욕장이 이어져 있다.
이중 장호해변과 용화해변을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도 삼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장호항은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바다로도 유명하다. 장비없이 방문했더라도 세트에 1만1000원, 구명쪼끼나 스노클링만 대여할 경우 6000원이면 된다. 씨워커 20분 체험에는 3만5000원으로 2인이상 체험이 가능하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할 수 있다.
해변 모래사장부터 바위까지의 깊이는 어른 무릎 정도로 어린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스코우클링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이 곳은 투명 카약을 대여해 타고 조금 먼 바다까지도 나가볼 수 있는데, 삼척시는 올해 첫 야간 투명카누도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투명카누 야간체험을 위해 삼척시는 야간조명장치 시설을 설치하는 등 홍보에 나섰다.
투명카누는 30분 이용에 1인당 1만1000원으로 2인부터 이용할 수 있다.

용화해변에는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장호항에 내려 스노클링을 즐겼다면 허기진 배는 임원항 수산시장을 찾아 해결하자.
오래된 재래시장이었다가 올해초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연 임원항 회센터는 다른 항구와 달리 회를 주문해 먹어도 상차림비를 별도로 받지 않는다.
특별한 회를 선택하지 않아도 싱싱하고 다양한 잡어회를 기본세트, 대중소로 나눠 5만원부터 선택해 먹을 수 있는데다 매운탕도 서비스로 제공된다.
예전에는 멍게나 오징어를 맛보기로 주기도 했지만, 장마철이 접어들면서 어획량이 줄어 들어 회만 주는 집들도 있다. 그래도 다른 항에 비해 가성비가 높다.

임원항에서 신선하고 고소한 회를 먹었다면, 삼척항에는 참문어 찜도 그만이다.
1kg에 3만5000원정도 하는 참문어는 서울에서 맛보는 피문어와는 식감부터 다르다. 찜기에 쪄주는 비용은 3000원을 받는데 인근 식당에서 먹어도 좋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해안가로 나와 먹어도 금상첨화다.

삼척항에는 참문어 외에도 대게와 홍게, 자연산 홍합인 섭, 백골뱅이 등 다양한 어패류와 수산물을 구입해 먹을수 있는데 대게와 홍게는 kg당 3만9000원~ 6만원까지 다양한데 가격대비 가성비가 좀 떨어진다. 물론 찜 가격도 별도로 받는다.
그래도 식당에서 세트메뉴로 주문해 먹기 보다는 저렴하게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동해에서 1시간 남짓 걸리는 강릉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여행해 보는 것도 좋다. 서울로 올라오는길에 묵호항이나 주문진 시장에 들러 제철 먹거리며, 건어물을 구입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옥현영 기자>

ⓒ sdmnews 옥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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