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대문구청 대강당에서는 제5회 서대문학생미술대회 열렸다.
행사에는 심사를 통해 선발된 수상자 34명과 학부모 및 미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내빈으로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서대문을 김영호 국회의원, 서대문구의회 홍길식 부의장, 행사의 후원기관인 민주평통 부회장이자 서대문구의회 의원인 이동화 의원과 임한솔의원, 한국미술협회 서대문지부 정미애 고문 등이 참석했다.

제5회 서대문학생 미술대회는 지난 10월 5일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유치부와 초등부 및 중·고등부 학생들이 모여 현장에서 직접 대회에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서대문지부는 외부 심사위원들의 공개심사를 통해 본상 11명 특별상 22명 특선20명 입선31명을 선정했다.
제5회 서대문학생미술대회의 대상은 서신초2학년 배정우 학생으로 어른의 시각이 아닌 어린이의 상상력과 표현력이 틀에 박혀있지 않은 자유로운 구도와 섬세하고 정성어린  드로잉이 큰 점수를 받았다.

이 대회의 공신력에 힘을 보태주는 서울특별시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상에는 홍은중학교 1학년 정지수 학생에게 돌아갔다.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서대문지부 이상희회장은 『올해로 5년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적은 예산으로 힘들게 꾸리고 있지만, 미술계의 미래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많은 분들과 대회 운영위원회가 큰 힘이 된다. 또 무엇보다 대회를 잊지않고 계속 참여해주는 학생들과 구민들이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인사했다.

문석진서대문구청장은 『그림을 잘 그려서 수상하게 된 참가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 미술을 통해 행복해 지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영호 국회의원은 『시상식을  정성껏 준비해주신 서대문미술협회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실력을 쌓아 그림을 통해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 나가길 바라고,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길식 부의장은 『5년전 대회를 만들 때 책정된 예산이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단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 내년에는 오늘 오신 구의원 분들과 예산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전했다.
이동화, 임한솔 의원도 수상자들과 학부모에게 축하를 전하며 인사를 대신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