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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5월 30일 (수) 09:00 [제 738 호]
학교 밖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세라비 학교

28개 기관, 21명의 멘토가 함께 하는 ‘마을 학교’
서대문 학교밖 청소년 120명에 마을이 멘토된다

△서대문마을학교 세라비의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게 되는 대표와 멘토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한국청소년재단(이사장 황인국)의 서대문마을학교 세라비(C’est la via(그게 인생이야!)) 네트워크 파티가 지난 24일 서대문 사회적경제마을센터 3층에서 열렸다.

세라비 학교는 관내 거주하는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효과적인 다양한 지원을 하기 위해 관내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함으로써 마을이 청소년을 함께 성장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네트워크 파티에는 학교밖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28개의 연계기관과 21명의 멘토들이 참여해 협약식에 서명했다.

서대문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김주희 센터장의 설명으로 시작된 네트워크 협약식에서 김주희 센터장은 『현재 서대문안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은 유학이나 질병으로 학교에 나가지 못하는 청소년을 제외하고도 연평균 120명 정도가 된다』고 설명한 뒤 『대부분은 잠을 자고 싶어서, 공부가 하기 싫어서, 친구를 만나기 싫어서 등의 이유로 학교에 나가지 않고 있지만 60% 정도는 학업중단을 후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학업중단 학생 2명 중 1명은 근로경험이 있으며, 취업준비중인 아이들이 21%정도 되고, 그 아이들이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마을 안에서 배우고 도움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네트워크 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길이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세라비 학교는 120명의 학교밖 청소년이 100% 인생 미래를 설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멘토와 참여기관이 함께 동참하게 된다. 또 협력 기관들은 꿈드림과 연계해 진로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자격증 취득과 인턴쉽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청소년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데 힘을 모은다.

이어진 토크시간에는 도시속 작은학교의 선생님으로 활동중인 김애진 강사와 지난해 자퇴 후 수시를 준비중인 이상민 군, 바리스타로 활동중인 정재용 대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학교밖청소년지원부 김태성 팀장 등이 참여해 의견과 질의 응답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속 작은 학교에서 학생들과 현장에서 만나고 있는 김애진 강사는 『가장 안타까운 순간은 아이들이 수업을 이해 못하거나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아니라 지각을 하거나 결석을 해 수업을 할 수 없을 때』라고 말하면서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들이 다른 선택을 했고, 그로인해 실패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학교를 그만두고 현재 꿈드림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있는 이상민 군은 『학교에 있으면서 소심하고 낯을 가려 어려움이 많았는데 꿈드림센터를 통해 성격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경험을 하게 됐다』면서 『검정고시를 위해 1주일에 하루 수업이 진행되는데 부족하게 느껴진다. 적어도 1주일에 사흘 정도는 수업이 진행되면 좋겠다』는 건의를 하기도 했다.

커피가 좋아 카페를 열고 현재는 생두사업까지 펼치고 있는 정재영 사장은 『커피숍을 운영한 지 9년이 됐다.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하고 있지만 업무이야기 보다는 아이들이 삶에 있어 지표가 될 수 있도록 나의 경험을 많이 이야기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성 팀장은 『많은 분들이 세라비 학교를 위해 힘을 보태주신데 대해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더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참여 협력기관과 멘토들은 협약서에 서명을 통해 협력을 다짐했다.


<옥현영 기자>

ⓒ sdmnews 옥현영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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