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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3월 29일 (수) 10:12 [제 702 호]
이상희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서대문지부 신임회장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주는 사생대회 꾸준히 이어가고 싶어”
척박한 미협 토양에 뿌려진 씨앗 성장 시켜야
역량있는 미술인 결집, 포용 등 차분히 추진할것

△이상희 미협 서대문지부회장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서대문지부 2기 회장에 이상희 작가가 취임한다.
4년간 서대문 미협을 이끌어온 정미애 회장의 후임으로 활동하게 될 이상희 회장은 오는 25일 취임식을 가진 후 본격적으로 회장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10년전부터 서대문에서 활동해 오고 있는 이회장은 미협의 가장 큰 행사라 할 수 있는 청소년 사생대회를 제안했던 장본인기도 하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이 회장은 서양화로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그 후 97년부터 2009년까지 해마다 개인전을 열어왔으며 올해 다시 개인전을 기획중이다. 사진도 함께 전공해 디지털 포토그램전, 스캐러 그래피 전 등 사진과 미술을 결합한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던 그는 다양한 시각에서 서양화 작업을 시도해오기도 했다.

『서대문에는 작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지만 미술전공자들은 단체에 얽매어 활동하는데 익숙하지 않다 보니 140여명 정도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하는 이 회장은 서대문 미협이 2회 개최한 사생대회에 대한 무한 애정을 갖고 있다.
『처음 서대문에 미협이 창립될 당시 주도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었다. 그러나 내심 아이들이 직접 자연을 보고 그리는 사생대회를 해보고 싶었고, 미협에 건의를 하면서 부회장직을 맡아 사생대회를 주도적으로 이끌게 됐다』고 소개하는 그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되도록 많은 상을 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아이들 작품은 주제에 맞다면 모두가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 회장을 생각이다.

실제 학생 사생대회는 잊혀졌던 미술문화의 중요성을 청소년들에게 알리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해마다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재능을 선보였다.
현재 서울시내 25개구에는 미술협회가 모두 활동중이지만 서대문구는 4년전에 창립했고, 그 뒤를 마포와 성북이 이었다. 그만큼 협회가 활성화 되기에 어려움이 많았음을 반증한다.
그러나 창립 이후 미협은 사생대회 이외에도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구민들과 예술로 소통하고 공유하는 한편 지난 4년간 서울시 지부회원 50여명의 작가들의 무료 개인초대전을 열어주기도 했다.

또 3번의 정기전시회를 갖고 회원들의 작품을 주민에게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우선 척박한 토양에 뿌려진 씨앗을 잘 성장하게 해야 하고, 수익사업 구조도 만들어 내야 하며, 협회 밖에서 활동중인 역량있는 미술인들을 결집하고 포용해 나가야 한다.

2기 회장을 맡아 앞으로 4년간 미협을 이끌어 가게 될 이상희 회장은 이런 이유들로 어깨가 무겁다.
『서대문구의 사생대회는 전체 25개구중에 금천, 동대문을 포함해 단 3곳이 진행하고 있다. 그만큼 애정과 열정이 있어야 치를 수 있는 행사여서 다른 우리 서대문에서 규모를 늘려 나가고 싶은 욕심도 있다』는 소감을 밝힌다. 또 정기전시회 역시 도록도 멋지게 만들어 참가 회원들의 위상을 높여주고 싶지만, 예산과 전시 공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대문문화회관 갤러리 역시 전시공간으로 사용이 어려워지면서 당장 소소한 미술 전시회를 어디에서 열어야 할지 숙제로 남아있다.

또 개인적으로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진행하다 중단된 직장인을 위한 미술강좌를 서대문구에서 열고 싶다. 늦은 시간이라도 미술에 대한 꿈을 접지 못한 직장인들이 의외로 많다는 이회장은 서대문 문화회관을 활용한 강좌 확대에도 꾸준히 문을 두드리고 있다.
오는 25일 토요일 서대문문화회관 갤러리에서 진행될 제2대 한국미술협회 서대문지부 회장 취임식과 함께 31일까지 서대문구민을 위한 소품전 「서대문의 봄 展」이 함께 진행된다. 「서대문의 봄 展」에는 회원 작품 4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옥현영 기자>

ⓒ sdmnews 옥현영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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