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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8월 10일 (수) 16:27 [제 682 호]
연희새마을금고 신임 송창근 이사장

꼴지 불명예 딛고 성장하는 튼튼금고 만들 것
직능 및 종교단체 대면 방문통해 회원 배가 총력

△연희새마을금고 송창근 이사장이 취임 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보다 강력한 금고개혁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새마을금고 이사장 출마를 준비하다 아쉽게 포기해야 했던 송창근 전 연희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정혜연 이사장의 사임 후 남은 잔여임기를 수행하는 신임 이사장에 선출됐다. 40년의 역사를 가진 연희새마을금고가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다는 송창근 이사장은 취임후 보다 강력한 개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다. 송 이사장을 만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 당선을 축하드린다. 소감 한 말씀?

■ 지난해 출마를 준비해왔으나 안타깝게 접어야 했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뜻을 이루게 돼서 기쁘고 또 나를 믿고 선택해주신 조합원께도 감사를 드린다.
주위에서 출마하라는 많은 권유가 있었고, 금고를 살리기 위해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조성됐다. 하지만 기존의 조직안에 새로이 들어가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어려운 과정을 통해 당선된 만큼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금고를 성장시키는 일은 물론 배당금도 부활해 건강하고 알찬 금고를 만들어 가겠다.

□ 최우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우선 인적 쇄신과 구조적 문제를 개선할 생각이다. 부실운영을 눈감고 귀닫았던 관계자들에게는 책임을 물을 것이고, 운영상 문제점은 찾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 이와함께 자체 감사기능을 강화해 자산현황이나 대출금 현황 등 재무제표의 숫자만 나열하는 방식의 감사하 아닌 전문적 지식이 있는 감사를 선발해 자체감사 기능을 보완해 나갈 것이다.
이외에도 금고를 투명하게 운영하겠다. 의사결정은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임원진을 위촉할 계획이다. 그간 이사회에서는 모든 안건이 수정이나 부결 한 건 없이 100%로 가결됐다. 이런 점은 문제가 있다.

□ 현재 금고의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이 있다면?

■ 우리 금고는 서대문구 8개 금고중 자산규모 670억의 꼴지 금고다. 40년의 역사를 가졌고, 음식점도 많고, 직능단체도 많지만 그간 아무도 노력하는 사람이 없었기에 나타난 결과라고 본다. 또 부정대출로 인한 32억원의 적자도 일부 밖에는 값지 못했고, 이런 이유로 10년가까이 조합원 배당금 조차 줄 수가 없었다. 우선 현장중심체제로 전환해 마을 직능단체와 종교단체 음식점 등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직접 얼굴을 맞대고 상품을 알리는 등 고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
또 6000명이 넘는 조합원을 다시한번 점검해 회원 명부를 정리하고, 회원 배가운동도 펼쳐나가겠다.
재개발이 진행중인 연희분점의 경우 금고를 홍연시장 쪽으로 옮길 계획도 갖고 있다.

□ 앞으로의 연희새마을금고는 어떻게 달라지길 바라나?

■ 그간 직원들이 불친절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내부적으로 갈등이 지속되다 보니 이런 상황이 빚어졌다고 생각한다. 우선 이런 이미지부터 바꿔나가겠다. 또 현재 450명 정도가 회원으로 활동중인 연희산악회를 새마을연희산악회로 바꿔 금고회원들의 친목을 강화하고, 화합하는 금고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 어느때보다 개혁이 필요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합원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태주시기 바란다.


<옥현영 기자>

ⓒ sdmnews 옥현영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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