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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06일 (수) 14:50 [제 640 호]
미니인터뷰 / 그린내 근로자 정희선(천연동,50세 뇌병변 장애)씨

같이 일하면서 서로를 이해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길”

△정희선 씨

그린내가 2011년 1월 개관한 이래 5년째 근무 중인 정희선 씨를 만났다.  앞서 서대문장애인복지관총무부 직원으로도 7년간 근무하기도 했다는 정씨는 근로자로서의 자부심이 묻어났다.
현재는 그린내에서 구내식당의 주방을 책임지고 있다. 장애를 극복하고 10년 이상 전일 근로자로 일해 온 소감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Q. 그린내에서 하는 일과 근무해온 소감은?
A. 주방에서 70명이 넘는 직원 및 근로자들의 점심 식사를 담당한다. 영양사와 주방보조가 있지만 70명이 넘는 식사를 책임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힘은 들지만 맛있게 잘 드실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 

Q. 힘든 점이 있다면?
A. 처음에는 영양사 선생님과 마찰이 있었으나 지금은 호흡이 척척 맞는다. 지적 장애인들도 여러명 근무 중인데 같이 일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Q. 앞으로의 계획은 ?
A. 일하면서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이 생겨서 공부해보고 싶다. 장애인으로서 오래 일해 온 노하우나 사회생활의 기술을 전해주고 싶다. 나이 어린 친구들이 자신감이 부족하고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픈 말은?
A. 장애가 있는 분들은 주위 시선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장애 있어도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 똑같구나라는 인식이 확산됐으면 한다. 몸이 불편해도 조금만 도와주고 배려하면 얼마든지 일할 수 있고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


<김지원 기자>

ⓒ sdmnews 김지원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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