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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생명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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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30일 (수) 18:26 [제 606 호]
실종자 무사 귀환 기원 서대문 곳곳 기원 행사

고사리 손으로 쓴 “가족들에게 돌아오세요” 쪽지 뭉클

△서대문부모협동조합 콩세알 어린이집 앞에 마련된 게시판
△닷라인 TV 앞에 설치된 소원 편지판.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사망자와 실종자가 300명을 넘어섰다. 이에 슬픔을 함께 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노란리본 물결이 서대문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거북골 사랑방, 닷라인티비, 콩세알어린이집등 주민이 모이는 곳곳에 설치된 메모판에는 남녀노소가 적어 붙인 무사귀환  메시지로 채워졌으며 지난 26일 주말 연세로에는 노란리본이 가득 매달렸다.

먼저 2011년말부터 서대문구에 둥지를 튼 닷라인TV는 최근 홍제동으로 이주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공간을 활용, 미술전시회 등 주민커뮤니티 모임을 열고 있는 곳으로 사고 기간동안 마을 골목 어귀에 소원 메모판을 마련해 누구나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 염원을 적도록 했다.
공간 대표 문예진 씨는 『지난 26일 토요일부터 비바람이 불어 주민들이 적었던 메시지가 많이 사라졌다』며 아쉬워했다. 대문안으로 옮겨진 메모판은 빗물에 번진 편지들만이 붙어있다. 때마침 이곳에 한자수업을 받으러 온 홍제동, 북가좌동, 은평구 학생들이 손편지를 적어 게시판에 붙였다.

「단원고 형,누나들 저는 수학여행 없어져도 좋으니 힘내서 제발 살아돌아오세요」등이 남겨졌다.
이밖에도 콩세알어린이집과 거북골 사랑방도 무사귀환을 바라는 어린이와 마을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손글씨 게시판을 운영했다.  콩세알어린이집은 노란리본을 색칠해 붙였고 거북골 사랑방은 무사생환을 바라는 리본그림과 돌아오길 기다리는 편지를 적었다.

지난 26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는 대대적인 세월호 관련 행사가 열렸다.
주말마다 차없는 거리로 운영중인 신촌 연세로에 13개 마을기업들이 공동으로, 부스를 열고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추모 겸 기원 행사를 실시했다.
무사귀환을 바라는 리본 묶기 행사와 희생자 추모와 생존자 무사귀환을 바라는 촛불모임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얼티즌까페의 오정익 대표는 『추모와 생존자 귀환을 바라는 주민모임을 을 위해 힘을 모았다』 면서 『A4 1장 분량의 손글씨 메시지나 노란리본, 추모 촛불등을 준비해  참여하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세로는 오가는 주민들이 참가해 메시지를 적고 노란리본을 달며 실종자들의 귀환을 소망했다.

노란리본은 이번 사고로 인해 실종된 승객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마음으로 대학생연합동아리 ALT가 제작해 누구나 사용하도록 했으며 사진파일을 저장해 카카오톡 등 SNS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을 위해 동참이 늘고 있다.
5월 7일 현재 해경 측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69명, 구조자는 172명, 실종자는 35명으로  집계했으며 총 승선인원은 476명이라고 발표했다.  

  <김지원 기자>

ⓒ sdmnews 김지원 기자
seodaemu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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