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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7월 27일 (목) 15:35 [제 367 호]
아마추어골퍼의 실수(2)

쓴 음료나 커피 등이 여름 골프라운딩에 효과
잘못된 동작 끝까지 고치는 노력 필요
△박진희 JPGA PRO (남강골프연습장 헤드프로)

5) 빠르게 휘둘러야 즉 세게 쳐야 거리를 낼 수 있다는 고정관념의 문제다. 어니엘스와 비제이 싱, 프레드 커플스를 보라. 아님 최근 미 LPGA 강력한 신인왕후보 이선화를 생각하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왜 무술에서도 「유권이 강권을 제압한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말이다.

부드러움이 가져다줄 장타의 매력에 푸욱 빠지기 위해서라도 부드러운 스윙스루에 힘써보시라. 특히 우린 프레드 커플스가 그러한 여자와 같은 부드러움 속에서 날리는 롱 아이언의 타법은 유독 눈여겨 볼 필요가 충분하다. 한방에서는 「여름엔 심장에 기가 빠진다」고 정의 한다.

주로 하절엔 더위를 먹은 듯 아무 일도 하기 싫고 기진맥진 하는 것은 심장에 기가 빠져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 심장엔 예외 없이 쓴 음식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옛날엔 더위 먹은 사람에게 익모초 즙을 내어 한 사발 씩 마시게 하면 거뜬하게 일어난 것도 다 그 쓴맛 때문이다. 커피를 많이 마시면 잠이 안 온다는 것 또한 쓴맛이 심장을 뛰게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여름골프에는 칡즙이나 커피가 좋을 수 있다. 특히 성인병이 있는 시니어 골퍼는 여름라운드 시엔 구심 등 쓴 약을 휴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 초보자 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 중 하나가 바로 뒷 땅치기다. 이처럼 더핑은 다운스윙 때에 미리 코킹이 빨리 풀리는 현상에 기인한다. 이때 폴로스루는 왼쪽 팔꿈치가 몸 밖으로 들려 올라가는 치킨 윙이 발생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마추어의 대다수는 이러한 폴로스루를 필연적으로 갖고 있는 듯하다. 이 경우 아이언의 스윙 원리가 어드레스 때부터 클럽페이스 보다는 앞에 놓여있는 헨드 퍼스트자세로 다시 돌아와 임팩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즉 다운스윙 때 코킹상태를 허리 높이까지 유지한 채 왼손 만으로 끌어내린다는 생각으로 타격하는 연습에 열중해 보자.

7) 오버스윙의 문제다. 대다수의 골퍼들은 세월이 흐를수록 오버스윙화 되어가는 경향을 보인다. 물론 크게 백스윙해야 멀리가지 않나 하는 무의식의 영향이 크다. 문제는 존 델리, 김 미현, 로라 데이비스 같은 프로들의 스윙을 보면서 위안을 삼아 보겠지만, 기실 그들의 오버스윙은 우리 아마추어의 오버스윙과는 사뭇 다르다. 그들의 스윙은 백스윙 시에 축이 되는 오른 발 축을 잘 버티는 데다, 백스윙 탑에서 우리처럼 그립을 놓는다든지 왼 팔 꿈치를 굽힌다든지 하는 일이 없다.

이때는 어드레스에서 백스윙 탑까지 아니, 피니시 까지 그립을 결코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테이크어웨이 시엔 오른 발바닥을 콱 밟아준다는 생각으로, 오른 무릎에서 오른발 바닥까지 버티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8) 골퍼들의 영원한 숙제 헤드업에 대한 문제다. 흔히 「헤드업하지마라」해서 백스윙 때부터 머리를 고정하려다 보니, 외려 역 피봇 현상이 생겨나 좋지 않다. 특히 백스윙 시엔 우측으로 오히려 한 10㎝정도는 머리가 이동하는 것이 좋다. 세계적인 골퍼의 스윙을 보면 조금 우측으로 이동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머리를 고정하기보다는 어깨와 몸통의 충분한 회전에 초점을 맞추어야한다. 단 다운스윙과 임팩트 시엔 최대한 백스윙 탑에서의 머리위치를 고정하여 볼 뒤에 남기려고 노력 해야 한다.

종합해보자면, 「연습을 꾸준히 하라」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볼부터 치려고 덤비지 말고 이미지를 통한 연습스윙을 하루 적어도 300회 이상은 반드시 하라는 것이다. 이것이 볼 5~6박스를 치는 것 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다. 「한 사람의 스승 만을 모시라」는 것이다. 괜히 이사람 저 사람의 말을 다 듣다보면 스윙이 주체성을 잃는다. 꾸준히 자신을 지켜보면서 습관을 잘 숙지하고 있는 레슨프로에게 의지하는 것이 대안이다.

또 매일 다 잘 할려고 애쓰지 말고 고칠 점이 있다면, 반드시 2주일 이상 붙들고 늘어져서, 뿌리 뽑아야 한다. 그런 후에 다음 동작이나 진도를 나가는데 충실하라. 가능하면 처음 시작해서 한 1년 정도는 한 스승 밑에서 학생처럼 배우라는 말씀. 왜? 골프는 불행히도 「매일 골프를 하다 보면 나쁜 습관이 저절로 생긴다」는 할 써튼의 말은 진리에 가깝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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