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7 (목)
 
기사검색
 
스포츠
건강뉴스, 행사
박진희의 골프칼럼
어르신
> 건강 > 박진희의 골프칼럼
2006년 07월 19일 (수) 16:46 [제 366 호]
아마추어골퍼의 실수(1)

아마추어들이 갖는 공통된 잘못 존재한다
약한 퍼팅, 스윙의 일관성 부족 등 실수요인 체크해야
△박진희 JPGA PRO (남강골프연습장 헤드프로)

「죽창 같은 햇빛이 내리 꽂히는 요즈음 햇볕이 너무 포악해서 난 눈조차 뜰 수 없었다」 소설가 박범신은 수년간의 절필 속에 다시 쓴 자전적 소설 「흰 소가 끄는 수레」에서 이처럼 내뱉고 있었다. 불가에서는 왜 「욕심이 없으면 적이 없고, 아는 게 없으면 걱정이 없고, 싸우지 않으면 질 일도 없다」고 했던가!

날로 무덥고 햇볕은 뜨겁디 뜨거운 하절에 버금가는 이 늦은 봄날 오후의 햇볕을 쐬가며, 무수히 휘둘리는 저 클럽은 또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그렇다고 「욕심이 없으면 즉 거리를 포기하면 90%를 얻고, 방향을 포기하면 얻을게 하나도 없다」는 골프스윙의 진실을 우린 익히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어찌 마음대로 잘 될까?

「 많은 이들이 주변에 있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에는 언제나 혼자였다. 산다는 것은 결국 내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일이다. 비틀거리고 더듬거리더라도 혼자서 걸어 가야만 하는 길임을 들어선 이상 멈출 수 없는 그 쓸쓸한 길을…」(이정하의 산문집.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런 인생의 모습이 바로 우리 골프의 그것과 너무도 흡사하다는 것이다. 레슨을 오래 하다보면 대다수의 아마추어들이 갖게 되는 공통된 잘못들이 늘 존재한다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 600여 년 전에도 혹은 6개월 전에도 또는 현재도 말이다. 우리의 골프선배가 시행착오를 겪었던 그 길을 우린 오늘도 또 내일도 뻔히 알고서도 답습하고 마는 것이다.

슬라이스, 뒷 땅 치기, 벙커 샷 미숙, 그립강도에 대한 이해 부족, 파온 확률이 적다는 점, 3~5미터 퍼팅에 약하다는 점, 비거리의 영원한 숙제, 드라이버 샷의 일관성 부재, 스윙의 일관성 부족 등이 그것이다. 이런 잘못과 자주 발생하는 실수들을 알아보고 그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 또 실천하여 올 여름엔 스코어를 최대한 줄였으면 좋겠다.

1) 그립의 문제이다. 오버레핑 그립의 창시자 헨리 바든은 말했다. 「골프는 입문한지 1주일 만에 그 습성이 생긴다」라고, 그것은 아마도 그립과 어드레스라는 아주 기초적인 문제에서 파생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립은 대체로 자신의 악력의 약 반 정도로 잡는 것이 좋다. 특히 그립의 세기가 스윙의 리듬과 템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특히 조금 불편하더라도 어드레스시의 자세와 에이밍의 연습에 충실하라. 대다수의 골퍼는 『제 볼 잘 나가나 봐 주세요』라고 말한다. 그러나 프로는 『제 어드레스 좀 봐 주세요』 라고 말한다.

2)백스윙 시작, 즉 테이크 어웨이의 문제이다. 여러 이론과 설들이 난무하지만, 골프 스윙은 한마디로 트라이앵글 타법이라 하듯이 두 어깨와 그립이 이루는 삼각형 모양을 여하히 잘 유지하여 스윙하느냐가 관건이다. 왼 쪽 어깨로 쓰윽 밀면서 테이크 어웨이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그래야 그립헤드의 궤도가 일정해진다. 손목을 너무 빨리 사용하거나, 너무 늦는 경우 문제가 된다. 테이크 어웨이는 백스윙 9시 지점 까지는 코킹하지 않은 채 몸통으로 리드하는 것이 좋겠다.

3) 다운스윙의 문제이다. 대다수의 골퍼들이 클럽을 손에 쥐고 있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다운스윙의 시작을 상체 특히 클럽헤드를 먼저 휘두르려 애쓴다. 해서 뒷 땅이나 토핑이 나는 것이다. 일단 백스윙 탑에선 상체 꼬임을 그대로 둔 채로 왼 발로 체중을 옮긴다는 생각으로, 클럽헤드가 아닌 그립만을 본래의 어드레스 위치로 끌어내린다는 반대의 발상이 절실하다. 클럽헤드는 중력의 영향을 받아 저절로 끌려 내려와 볼을 히팅하게 될 것이다.

4) 토핑의 원인이 되는 오른 손의 과도한 사용을 억제하라는 것이다. 마치 어드레스 때처럼 왼팔은 자연스레 펴져있고, 오른 팔은 또 자연스레 굽어 있듯이 임팩트시에 왼팔을 펴준다는 발상이 절실하다. 대개는 볼을 퍼 올리려 하는데서 문제가 발생된다. 때문에 왼 팔꿈치가 몸 밖으로 들어 올려 지는 치킨 윙이 발생하여 제대로의 폴로스루가 잘 되지 않는 것이다.

ⓒ 박진희 JPGA PRO
 

회사소개 이용약관 개인정보보호정책 광고안내 구독안내
서대문사람들신문사/발행인 정정호  esdmnews.com Copyrightⓒ 2006   All rights reserved.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7안길 38 B동 301호/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다-3012/등록일자 1993.6.8 Tel: 02) 337-8880 Fax: 02) 337-8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