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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김선아 등록일  2012-08-07 11:50:08
제목  넝쿨내를 아십니까? 조회  24064
내용

"생태관광을 서울에서도 할 수 있을까?"

 

 

이것은 넝쿨내 살리기의 시작점 중 하나 였습니다.

 

넝쿨내는 만초천, 욱천으로 불리는 서울의 복개천(예전의 청계천처럼, 도로 밑에 갇힌 실개천)입니다.

 

물론 규모나 길이는 청계천보다 훨씬 크고 무악재역(독립문역 바로 옆) 근처에 있는 인왕산과 안산에서 발원하여, 폭 12미터, 길이 7.7km의 거대한 하천입니다.

 

50여년 전 급속한 산업화와 인구밀집으로 인해 하수를 넝쿨내로 무분별하게 흘려버림으로써, 넝쿨내는 도로 밑으로 갇혀버리고 맙니다.

 

서울역 뒤 서부역 앞, 가난한 동네 청파동에서 주민들을 위한 작은 미술관을 운영하던 저는, 우연히 동네 어르신들께서 어릴 적, 넝쿨내에서 멱감고 게잡던 일을 말씀하시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후, 넝쿨내의 존재를 알고 많은 이야기와 자료를 1년동안 넝쿨내 인근에 사는 주민들과 함께 찾아내며, '넝쿨내 살리기 시민모임'이 꾸려졌습니다.

 

 '넝쿨내 살리기 시민모임'은 넝쿨내 인근에 사는 주민들에게 넝쿨내의 존재를 알리고 이런 시민모임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청파동 주변의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함께, 넝쿨내가 흐르는 무악재역에서부터 독립문, 서대문, 이화여고 앞, 남대문, 서울역, 숙대앞, 용산공원, 용산전자상가, 서부이촌동, 한강을 걸으며 넝쿨내를 알리는 '생태환경 시민캠페인'도 벌였습니다..

 

 

 

 

 

서울역은 우리나라로 관광을 오는 외국인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입니다.

 

런던역, 파리역, 도쿄역, 뉴욕 맨하튼의 Pen Staion처럼 주요도시의 역 주변에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건물들과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컨텐츠들이 가득합니다.

 

서울역을 흐르는 거대 생태하천이 있는데,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방이나 서울변두리로 생태관광을 억지로 가라고 하면 외국인들이 그에 얼마나 반응을 할까요?

 

 

넝쿨내가 숨어 흐르고 있는 무악재역에서부터 독립문, 서대문, 이화여고 앞, 남대문, 서울역, 숙대앞, 용산공원, 용산전자상가, 서부이촌동, 한강은 역사와 문화가 가득한 곳입니다.

 

우리의 삶과 역사가 간직된 곳을 넝쿨내를 통해 도보로 걸으며 자연스레 생태관광으로 이어진다면 얼마나 멋진 일일까요?

 

 

 

 

 

 

일본인관광객과 중국인 관광객들은 과연 명동에서 싸구려 화장품을 사고 남대문 시장의 김치찌개를 먹으러 서울에 온 것일까?

 

 

물론 아닐것입니다.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 할 수 없는 관광구조이기 때문에 한강에도 가지 않고, 넝쿨내가 지나가는 역사문화길도 가지 못하는것입니다.

 

 

 

 

 

 

 

천만외국인관광시대에 생태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넝쿨내를 살린다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길이 열리지 않을까?

 

 

시민들이 넝쿨내의 존재를 알고 넝쿨내의 역사성과 문화성에 관심을 가지고 복원에 함께한다면 는 우리들에게는 큰 기쁨이고 희망이 될 것입니다.

 

시민을 위한 생태환경 복원의 의미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우리의 문화와 역사, 서울을 알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 입니다.

 

 

넝쿨내 살리기 시민모임 카페에 방문해주세요. 당신의 한 걸음이 넝쿨내를 사립니다.

 

 http://cafe.naver.com/nungcooln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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